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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풀뿌리 정치人] 황인호 대전 동구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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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체관리자 | 작성일 | 2013-02-20 | 조회수 | 981 |
(대전·충남=뉴스1) 유진희 기자= 15일 열린 제193회 대전동구의회 임시회에서는 동구 원동네거리에서부터 삼성네거리까지에 지하상가를 만들자는 건의안이 채택돼 눈길을 끌었다.
오관영·황인호 의원의 공동발의로 나온 이번 건의안은 그동안 개발이 정체돼 왔던 대전역 주변을 건물이 아닌 지하상가를 통해 활성화 하자는 의견으로 역사개발 계획이 당초보다 축소되면서 더딘 발전이 우려되는 시점에 나온 안건이라 주목받고 있다.
황인호 의원은 “이번 지하상가 건설이 추진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이번 사업이 진행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 의원과의 일문일답.
- 원동네거리에서부터 삼성네거리까지 지하상가를 건설하겠다는 건의서를 내놓았는데 ▶ 그동안 대전역 증축을 비롯한 역세권 개발사업이 수차례 무산되고 전면 중단될 위기에 있다. 지역상권이 고사위기에 있는 지금 더 이상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이 늦어지면 안된다는 절박함에 이런 건의안을 내게 됐다.
- 지하상가가 들어서면 좋은 점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 역세권재정비 촉진사업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서비스 시설 확충으로 도심활성화와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고, 2000여억원 가량의 공사로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3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면 많은 고용 인력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대전역을 중심으로 산성동, 원동, 인동, 은행동, 구 도청까지의 넓은 지역을 살릴 수 있다.
- 현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업체는 있는 상태인지. ▶ 이 사업에는 H개발과 B건설 등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사업을 준비해왔고 관계기관들의 결심과 협조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사업을 시작할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안다.
- 지하상가가 건설되면 인근의 역전시장이나 중앙시장 상인들의 반대가 우려된다. ▶ 대전역사를 개발해서 백화점을 입점시키려 했던 1991년부터 그런 얘기들은 꾸준히 나왔었다. 하지만 당시 함께 개발을 추진했던 영등포역 주변을 보라. 지금 그 지역은 유동인구도 많이 늘어났고 상권전체가 활기를 띄고 있다. 하지만 대전역 주변은 어떤가. 그 당시보다 오히려 상황이 안좋아지지 않았나. 이제는 상인들의 마인드도 많이 바뀌었다. 지지해주는 상인들도 많고 ‘어떻게든 유동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구의회차원의 조례로는 사업추진이 힘들텐데, 대전시나 철도공단 등과의 협의는 마친 상태인지. ▶ 아직 구체적인 협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라고 본다. 특히 대전역사 재개발이 원래 계획보다 훨씬 축소된 지금 상태로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하상가 등 다양한 사업과 아이디어로 주변 상권을 살리는데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
- 여러 기관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대전역 주변의 발전이 더뎠다는 지적도 나온다. ▶ 사실 과거에 지역개발을 막았던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22년전 대전역에 백화점을 입주시키려던 때에는 입주업체에 동서관통도로 공사비의 절반을 대라고 해 무산됐다. 당시 돈 260억 가량이었는데 그 비율을 낮춰주던지 다른 쪽으로 지원을 해주던지 해서 계약을 했으면 현재의 상황보다 훨씬 나았을 것이다. 게다가 결국 동서관통도로는 세금으로 만들지 않았나. 몇몇의 잘못된 판단이 대전역 주변을 황폐화 시킨 것이다.
- 정치와 행정의 무능이 만든 결과라고 들린다. ▶ 민간역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좌절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이다. 정치인들과 행정가들의 잘못으로 이런 일이 생겼던 것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
- 추가로 전할 말이 있다면. ▶ 대전역은 대전의 관문이자 얼굴이다. 더 이상 이 지역의 개발이 늦어져서는 안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원도심을 살려야 한다. 나중에 새로운 지하상가가 건설되면 목척교로 가로막힌 지하상가들을 연결해서 다시 한 번 원도심이 대전의 중심 지역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프로필
▲1958년 8월 25일생
▲ 학력 -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 졸업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
▲ 주요경력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1987~1988) -1990년 건양대 겸임교수(1990~2004) -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1988~2013 현재) -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장(2010~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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