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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25 전쟁 기간 중, 대전 동구 세천전투 전쟁사 발굴 건의서
작성자 대전동구의회 작성일 2017-05-05 조회수 464
발의의원 원용석 회차 227 채택일 2017-05-02
수신처 한민구 국방부장관

존경하는 한민구 국방부장관님.

 

대전전투로 명명된 전투가 1950년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대전 곳곳에서 있었습니다.

 

2000년도에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유해 발굴 사업이 1950년 7월 20일 오후 판암동 및 세천터널을 점령하고 있던 북한군과 전투를 벌인 바로 세천공원 일대에서 이루어져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미군 중심의 대전전투 평가속에 가려진 우리 국민의 역할을 찾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사를 연구하는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선대로부터 이루어낸 위대하고 경탄할 만한 군사 사건들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상하게 사라져 버리는 자료들을 모아, 이것을 기억을 위한 기록으로 남겨 과거의 교훈을 도출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전투는 미군 1,150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장비손실이 있었으나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한 전략적인 승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연합군이었던 미국의 딘 소장이 인민군에게 포위돼 이를 구출하려는 미군과 국군의 반격이 치열했던 곳이 바로 세천동 즉 옥천길 일대입니다.

 

지금은 풀에 가려져 접근조차 어려운 김재현 기관사의 기념비로 가는 길에는 지금도 무수한 총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때 비행기에서 쏟아내는 폭탄과 기관단총의 탄환이 세천 수원지 댐에 맞아 그 흔적이 지금도 또렷하게 남아있습니다. 세월이 60년 이상 흘렀어도 민족상잔의 역사는 소멸되지 않은 채 깊은 상처로 새겨져 있지만 우리의 눈과 기억에서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한민구 국방부장관님.

 

지역 주민들은 세천전투를 기념하는 공원조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이루어진 전쟁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관․군이 함께하며 연합군 딘소장 구출 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대전 동구 세천전투를 조명하는 전쟁사 연구 진행을 검토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201752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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