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천동 2지구 천동위드힐 입주예정자 입니다.
천동 위드힐 분양시 아파트 옆에 중학교 부지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중학생 딸이 있는 입장에서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을 갖고 분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교육청에서 학생수가 적다는 이유로 학교 설립을 포기했다는 말을 듣고 몹시 실망했습니다.
아직 천동 위드힐 입주자들도 누구인지 다 정해지지 않고 분양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이 적다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조사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천동 위드힐 주변에는 효동현대. 인동 현대. 어진마을. 신흥마을. 천동1지구등 많은 아파트들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많은 아파트에서 중학교 1개 학교 만큼의 중학생자녀가 없다는 것인지
그렇게 조사되어진 근거는 무엇인지 알고싶네요.

추후 중학생 자녀의 수가 어떻게 변동될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 없이 중학교 부지를 지금당장
교육청에서 매입하지 않는다 하여 공공 용지로 사용되기로 약속된 중학교 부지인 땅을 LH수익사업을 하기위해
사용한다는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주민 설명회를 한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평일 출근 시간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한 설명회인지
주민 의견을 듣는 척만 하기 위한 요식행위를 하기 위한 행사를 위한 행사였는지 의도가 다분히 의심이
가는 설명회 날짜 선정이었습니다.

이부지는 처음부터 학교용지로 결정된 곳이었고 추후 학생수요를 확인해 가면서
정확한 조사를 토대로 사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중학교가 설립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공공용지로 계획된곳에 공공용도의 사용이 아닌 LH 수익을위한 사용에 대해서는
어떤 주민도 납득할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낙후되고 저개발된 동구의 조그만 공공용지조차도 이렇게 LH 수입을 위해 빼앗긴다는 생각을 하니
없는자에게 더욱 가혹한 동구청은 대체 누구를 위한 동구청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천동지구 근처에는 아이들이 도보로 30분이내에 갈수있는 중학교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천동초등생이 900명정도라하고(어진,신흥,인동현대,효동현대,천동1지구,천동2지구,홍익,","약6000세대")
이대단위 세대에 한개의 중학교도 없다는것은 누구도 납득할수 없는 일입니다.

동구 의회장님, 동구 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천동은 교통도 불편하고 개발되지 않은 노후주택도 많습니다.

여자아이의 가진 부모로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집근처 학교로 다닐 수 있도록 부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