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균형 발전과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 건의안  

  우리 동구의회 의원 모두는 중부권의 지역문화·예술의 발전 및 동구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하여 반드시 국립국악원 분원을 동구에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현재 국악원은 서울 서초구의 국립국악원과, 분원으로 1997년에 전북 남원시 민속국악원이, 2004년에 전남 진도군 남도국악원이 개원되었고,

2008년에는 부산국악원이 개원 예정인 바, 문화인프라가 취약한 대전의 발상지인 한밭 동구에 국립국악원 분원을 유치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전통문화예술을 발굴·계승해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악 인프라 확충, 국악  대중화, 국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균형발전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동구는 문화 인프라가 취약하고 지역간 문화·예술 불균형과 격차가 타구에 비해 심화되어 소외감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는 그만큼 절박한 실정으로, 신청지인 동구 가오동 산22-1번지 일원은 판암I.C 및 남대전I.C가 인접한 최상의 교통요충지로써, 가오택지개발 지역인 신흥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2011년 개청 예정인 동구신청사와 연계한 부지 조성비 절감 및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주민의 이용률과 참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동구지역에 유치된다면 중부권을 대표하는 전통국악 활동 및 교육장으로 활용됨은 물론 동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사적 과제이며,

전통 국악의 『문화 동구』, 활력있는 『경제 동구』, 함께하는 『복지 동구』, 수준 높은 『교육 동구』를 이루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금번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국악원분원 대전 유치사업은 중부권의 전통 문화예술의 발전을 기하고 문화 인프라 구축 및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하여 지역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가오동에 유치됨으로써,

동구와 대전시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지역민의 뜻을 모아 시장님께 강력하게 건의합니다.

2007년  9월   일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일동

수신처: 대전광역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