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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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대전의 마천루 사업‘식장산 정상’활용 건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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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전동구의회 | 작성일 | 2017-10-16 | 조회수 | 613 |
| 발의의원 | 송석범 | 회차 | 231 | 채택일 | 2017-10-16 |
| 수신처 |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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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님.
우리 동구의회에서는 대전 상징타워 건립 장소는 식장산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천루란 표현은 서양 문명과의 교류이전에 중국 고전에서도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신화까지 포함한다면 역사적으로 언급된 최초의 마천루는 바벨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천루 건립에 세계가 경쟁하는 이유는 아마도 국가와 도시의 경제력과 기술력을 선전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과거 뉴욕의 기업가들이 그랬고, 현재 마천루 경쟁을 하고 있는 상하이, 쿠알라룸푸르, 그리고 중동 국가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 대전에서도 엑스포 상징탑 건립과정에서 이런 논의가 있었으며, 서울의 경우만 해도 한 때 1000m가 넘은 극초고층 마천루 사업이 시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마천루를 찾는다고 하면 금강 엑슬루 타워(170m), 철도기관 공동사옥(150m), 한빛탑(93m)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시공중인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193m)가 완공된다고 하면 최고의 높이가 될 것입니다. 과거 중앙동에 더 시클론(450m)이 대전시에 제안된 적이 있었던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식장산은 지리적으로 대전의 동남쪽에 위치한 해발 598m의 산으로 대전에서 가장 높고, 인접한 충남의 서대산과 충북의 대성산과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식장산에 한옥형 전망대가 세워지게 되면 대전 전역을 조망할 수 있어 대전의 마천루 역할 뿐만 아니라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삼국시대 국경의 요충지였으며, 문화적으로 봐도 고산사, 개심사 등의 사찰이 있고 주변에는 대청호수와 세천근린공원이 있으며, 교통면에서도 판암 나들목을 중심으로 외곽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고, 식장산역이 추진되고 있어 대중교통망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님.
대전시 안에 콘크리트로 지어진 마천루 건설 사업은 대전다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식장산 정상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마천루로서 대전을 대표하고 대전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대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 상징타워 조성 사업은 식장산 정상을 활용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2017년 10월 일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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