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서브비주얼


건의/결의문

홈으로 > 의정활동 > 건의/결의문

건의/결의문 글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발의의원, 회차, 채택일, 첨부파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목 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 주변 가양공원 조성 건의안
작성자 대전동구의회 작성일 2013-03-27 조회수 859
발의의원 원용석 회차 0 채택일 2013-03-27
수신처
존경하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

지난해 제62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이름 모를 산하에 묻힌 호국선열 13만 명이 아직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호국 영령들의 값진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는 말씀과 함께 보이신 눈시울 젖은 시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우리 대전 동구 가양1동 347-2번지에는 석공예 국가기술자격을 갖고 계시는 기능인(문화재 기능인 김성기 선생님)이 조성한 “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가 있는 가양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2002년 8월 가양 1동 지역 주민들이 6.25 휴전 50주년을 맞아 초등학생부터 80세의 어르신까지 동민들이 모금을 통해 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 건립 운동을 시작하면서 조성된 곳입니다.

당시 가양동 지역 주민들은 반백 년 전 참혹했던 전쟁의 교훈을 깊이 되새기고, 내 고향 내 조국을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참전 용사들의 빛나는 명예를 선양하고자 모금 운동을 시작하여 5개월 만에 1만 8천여 명의 주민들의 뜻이 모아져 1천 5백만 원을 확보하고 당시 대전지방보훈청의 도움으로 건립 작업에 착수하여 2003년 6월에 조형 기념비가 완공되었습니다.

이 기념비는 높이 3.5m 규격의 화강석 재질로 3단의 좌대와 상징물, 그리고 기념비문이 있습니다. 상징물은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와 같이 위급함에 나라를 구하고자 분연히 일어선 젊은이들이 충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고 통일의 의지를 담아 압록강을 넘고 싶어 하는 눈망울을 한 병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1950년 북한의 침공으로 야기된 6.25 전쟁은 우리 민족사에서 일찍이 없었던 비극적 사건이었습니다.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이 위급함에 나라를 구하고자 목숨 걸고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은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 기틀이 되어 오늘의 눈부신 국가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6.25전쟁은 이념논쟁으로 치부되면서 우리의 젊은 청소년에게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되어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기성세대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평화통일을 위한 참전용사들의 빛나는 명예를 선양하고, 보국의 충성심을 후세에 온전히 전해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

현재 가양공원은 가양동 새마을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양공원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 가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산 교육장의 역할을 다하며, 도심속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양공원 주변 토지 매입과 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5억 원을 지원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리며 가양동 방문시 꼭 돌아봐 주시기를 가양동 지역 주민을 대신하여 제안 드립니다.


2013년 3월 일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일동

 

 

이전글, 다음글
다음 글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결의안
이전 글 아침마을(아) 주변 공공요지인 가양동 707번지 문화공간 조성 및 기부채납 건의안
  • 목록보기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