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

동남부권 개발 계획은 시장님께서 관선시장님으로 계실 때부터 당시 둔산 개발시 예측되었던 구도심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추진해주시던 사업이었습니다. 그동안 대전 발전이 서구에서 이제 유성으로 다시 세종시로 재편되면서 그동안 소외된 동남부권 개발 사업의 중요성이 새삼 떠오르게 됩니다.

사업 구간의 주변 여건을 살펴보면, 현재 대별동부터 금동간 현재의 도로는 산내에서 오월드 및 뿌리공원으로 갈 수 있는 단축 도로로 시내 주행을 피하기 위한 공사차량을 중심으로 한 대형차량과 승용차, 오월드로 오가기 위한 승용차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입니다. 특히 2002년도부터 금동지역으로부터 넘어오는 레미콘 공사 차량으로 인해 업체와 주민 간의 갈등이 극심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대별동 운전면허 시험장과 남대전 장례식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천변 제방도로가 방문객 증가로 혼잡하여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불편하고 인파와 차량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의 원성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대전천 산책로를 가다보면 주변 지역민은 낭월 오투그란테부터 대별동도로개설은 언제 하냐고 묻지만 동구청에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외 에는 특별한 답변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구청에서 시장님께 도로개설의 필요성과 함께 사업비 지원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5만 동구 구민은 동남부권 개발 사업이야말로 동구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이며 동구가 신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는 기회의 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낭월동 주변은 남대전종합물류단지와 하소동 산업단지가 인접하여 남대전 나들목을 중심으로 도로 기반사업의 확충이 꼭 필요한 곳입니다.

과거 대별교부터 마을 진입로까지 확장 공사를 완료하였지만 동남부권 개발 계획으로 인해 소호․장척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도로의 확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

동구의회에서 해당 구간을 조사한 결과 동구 낭월동 오투그란데 아파트부터 대별동 52-3번지간 우회도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70m의 교량을 포함하여 총 연장 670m와 폭 20m의 도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본 사업의 시행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비 2억 원과 관련 사업비 108억 원(도로 58억 원 , 교량 50억 원)을 지원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2012년     7월      일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