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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눈빛·말투까지 친절 마인드 '무장' 발로뛰는 생활민원 해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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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1-03-02 | 조회수 | 1096 | ||||
1998년 충청은행 퇴출 당시 은행이 망할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했으며 은행원이 되면 평생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을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충청은행은 퇴출 되었고 14년간 받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꼬박 사 모았던 충청은행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한일은행에 근무하던 부인마저 같은 시기 직장을 나와 잘 나가던 은행원 부부는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은행 과장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윤기식(51·사진) 동구의회 부의장 이야기다. “당시의 절망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죠. 은행주식을 사 모으고 대학원에서 인사관리 석사까지 마치며 은행장의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모든 게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윤 부의장의 방황은 길지 않았다. 5남매의 장남으로 동생들도 거둬야했으며 아들 둘을 둔 가장으로서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됐다. “절망에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책이 클로드 브리스톨의 신념의 마력인데 불가능을 가능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바꿔주는 삶의 원칙이 신념이며 현재의 시련은 내게 새로운 삶을 살라는 하늘의 뜻이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과장에서 칼국수 집 주인으로, 공인중개사로, 5·6대 동구의회 의원으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윤 부의장이 말하는 자신의 직업은 '생활민원인'이다. “대동에서 11번을 이사 다니며 초·중·고교와 대학을 마쳤으니 주민 모두가 가족과 같다”는 그는 “기초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 은행에서 전표를 못 쓰는 노인들을 안내하듯 삶의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생활민원인”이라고 규정했다. 친절의 대명사인 은행원의 모습이 아직 남아서인지 윤 부의장은 말투와 몸짓, 눈빛에서까지 친절이 묻어났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정신으로 주민에게 서비스하겠다는 그가 올해 역점을 두는 일은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 대동을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동네로 바꾸는 것이다. “도시철도가 대동을 경유하고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짐으로써 대동으로 다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는 윤 부의장은 “마을 꼭대기에 있는 대동종합사회복지관을 아래쪽으로 옮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교육환경을 바꿔주면 도시재생의 꿈과 희망이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임연희·동영상=이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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