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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종성 의장 “기초의회 폐지 반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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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체관리자 | 작성일 | 2012-08-20 | 조회수 | 863 |
6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대전 동구의회 김종성 의장이 기초의회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종성 의장은 대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자치제도는 일정지역을 단위로 지역 주민이 주민의 복리, 재산에 관한 사무를 주민의 책임 하에 자신들이 선출한 기관을 통해 직접 처리하게 한다”면서 “민주성과 능률성을 제고하고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종성 의장은 “지방자치제도의 두 축인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한 독자적인 기구”라면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약간의 긴장상태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경쟁하는 것은 지방민주주의의 징표”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폐지는 과거로의 회귀이며 자치와 분권이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을 경계했다. 그는 또 동구지역의 2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동구는 대신2, 천동3, 소제, 대동2, 구성 등 5개 구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나, LH공사의 내부사정으로 중단된 이후 대신2 구역만 올 하반기부터 보상 등 사업추진이 예정돼 있고 나머지 4개 구역은 완전 중단된 상태”라면서 “사업 중단에 따른 지역 주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재개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거환경개선 사업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 의회는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 동구청과 긴밀히 협조해 중단된 5개 구역 모두 조속히 사업이 재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종성 의장과의 일문일답> Q. 제6대 대전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신 소감은? A. 먼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의장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후원해주신 동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를 의장으로 뽑아준 동구의회 11명의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구의회 동료 의원님들께서 미력한 저에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것을 구민의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구민의 뜻을 받들어 주민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또 의원 모두가 화합하여 같이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주민들을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실천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동구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선출해주데 대해 감사드리며 후반기 동구의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Q2. 동구의회 12명의 의원 중 3석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으로 후반의장으로 당선됐다. 제6대 동구의회 후반기 2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가? A. 동구의회에는 12명의 의원이 있습니다. 12명의 의원 모두 지역 주민을 대표하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동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소속된 정당이 다르기 때문에 당에서 추구하는 의사를 존중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구의 발전을 위한 일이 정당에 따라 달라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구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12명의 의원들이 화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화합과 봉사입니다. 노력하고 봉사하는 의장, 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의원들께서 저를 믿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Q. 민선5기 동구 후반기의 최대 현안과 문제점은 무엇이고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은? A. 우리 동구는 지난 6월 신청사를 개청하였습니다. 이로써 청사 이전이라는 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개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기반 확충, 열악한 재정여건 등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현안은 2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조속한 재개입니다. 현재 우리 동구는 대신2, 천동3, 소제, 대동2, 구성 등 5개 구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였으나 LH공사의 내부사정으로 중단된 이후 대신2 구역만 올 하반기부터 보상 등 사업추진이 예정돼 있고 나머지 4개 구역은 완전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업 중단에 따른 지역 주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피해 방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선 조속한 사업재개가 필요합니다. 우리 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거환경개선 사업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 의회는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광역시, 동구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중단된 5개 구역 모두 조속히 사업이 재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지방의회 폐지 논란에 대한 의장님의 의견은? A. 정부는 지난 6월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광역시 자치구․군 개편방안에 1순위로 시장이 구청장․군수 임명하고 의회를 미구성하는 행정 구․군안과 2순위로 구청장․군수 선출하고 의회를 구성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 결국 광역시 기초의회를 폐지하는 방안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인은 이번 기초의회 폐지안에 반대합니다. 지방자치제도는 일정지역을 단위로 지역 주민이 주민의 복리, 재산에 관한 사무를 주민의 책임 하에 자신들이 선출한 기관을 통해 직접 처리하게 함으로써 민주성과 능률성을 제고하고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지방자치제도의 두 축인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한 독자적인 기구입니다.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약간의 긴장상태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경쟁하는 것은 지방민주주의의 징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폐지는 과거로의 회귀이며 자치와 분권이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Q. 끝으로 동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25만 동구 주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제6대 동구의회가 후반기를 맞이했습니다. 동구의회는 주민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천하고 여러분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구의 주인은 주민 여러분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의사 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삶에 대한 책임감도 생기고 바람직한 애향심도 커 나갈 것입니다. 동구의회는 구민 여러분들이 지역 현안에 참여하는 통로입니다. 우리 의회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있습니다. 항상 구민 곁으로 다가가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항상 구정에 반영되도록 우리 의회 12명의 의원 모두가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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