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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인호 동구의회의장, 소외계층 보듬는 '조례의 달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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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1-01-24 | 조회수 | 1127 |
도시가스사업기금설치조례, 노인정보화교육 및 경로당 정보화지원조례, 새터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조례, 장애인 웹 접근성 향상에 관한 조례,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 저소득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지급 조례, 주민참여예산제운영조례,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이 조례들은 황인호 대전시 동구의회 의장이 지난 1998년 3대의원을 시작으로 4, 5, 6대까지 13년간 발의한 조례들이다. 황 의장은 현재까지 조례 29건, 건의안 11건 등 40건을 발의했으니 매년 3건 이상을 제안한 셈인데 그는 전국 최초조례를 가장 많이 만든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7회 우수조례 개인부문 우수상에 선정돼 다음 달 표창을 받는 황 의장이 발의한 조례들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노인과 장애인, 여성 등 소외계층을 위한 것들이다. 황 의장은 “동구는 대전의 대표적 원도심으로 취약계층이 많다보니 이들을 배려한 다양한 복지정책들이 필요하다”면서 “처음 의원이 된 뒤 이것저것 공부하다보니 주민생활에 직결되는 정책들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조례를 만들 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발의한 조례 중 ‘대전시 동구 비만예방 실천 조례’는 주민건강과 직결되는 비만 예방에 관한 실천사항을 규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전시 동구 가정위탁아동 멘토링제 운영조례’는 가정위탁아동의 건전한 사회적응과 학업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학생 등 후견인들에 의한 멘토링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런 조례들을 만들기 위해 황 의장은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갖다놓고 밤을 새워가며 민원해결 방안을 공부했으며 전국 지방의회에서 제정한 조례들을 분석해 동구에 필요한 조례들을 찾아냈다. 혹여 자리를 비운 사이에 민원인이 찾아왔다 되돌아갈까봐, 동네에 문제가 생길까봐 동구 외 지역으로 나가는 것도 꺼리다보니 좋아하던 여행도 끊게 되고 쉰 살이 넘어서야 결혼하게 됐을 정도다.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박사만 마치면 결혼해야지 했다가 의원이 된 뒤는 공부하고 민원처리 하느라 장가가는 것도 잊었다”는 황 의장은 “다행히 52세에 인연을 만나 지금은 밤 12시까지 의회에서 공부하지는 못한다”며 웃는다. 한결같은 부지런과 성실로 지난해 전국 시·도지방의원 4700명 가운데 기초의원 조례입법분야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황 의장은 현재 전국 지방의회에서 제정한 9만 건의 조례를 분석정리한 책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황 의장은 “다른 지역의 유용한 조례들을 우리지역에 적용하거나 전국 어디에도 없는 조례를 동구에서 처음 만들어 시행함으로써 주민들이 느끼고 공감하는 체감복지를 실현하고 싶다”며 “이렇게 만들어 놓은 자료들이 후배의원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도일보 1.19 임연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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