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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척교 공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 건의안
작성자 대전동구의회 작성일 2015-10-14 조회수 691
발의의원 박민자 회차 0 채택일 2015-10-14
수신처
존경하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님.
 
2010년 목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가 철거되었습니다. 2012년부터는 대전천 둔치 등의 훼손된 하상 잔디를 보식하고, 싱싱한 화초류를 자연석 사이에 심어 대전시민이 연중 즐겨 찾는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옛날 속담에‘처갓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화장실 귀신 시리즈부터 학교에서 체벌로 코를 막고 얼굴을 찌푸리면서 바닥이며 변기를 청소하던 기억 등 악취와 지저분함으로 화장실에 대한 이미지들은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970년대에 공동주택과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화장실이 세면 기능과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공중화장실은 수와 청결 문제에서 공동주택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음악분수 부스·벽천분수·족탁시설·사랑의 의자 등 스토리텔링 시설들을 보수하면서 공연장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벤트 광장(전망데크)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앞선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하며 즐기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화장실 시설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공연장을 가보면 어두운 곳은 어른들의 노상 방뇨로 접근이 어려웠으며, 상가 주변 화장실 대부분은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지하상가와 중앙시장 내 화장실 사용을 권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최근에‘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사업’으로 원동 대흥교부터 인동 인창교까지 놀이마당이 조성되어 다양한 문화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대전천 목척교 주변이 소규모 공연장소로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해주었습니다. 어느 지방자치단체는 명품 화장실 하나로 전국의 명소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
 
 
화장실 가는 일은 너 나 할 것 없이 살아있는 동안 거를 수 없는 일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들게 되면서 이젠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존경하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님.
 
대전천 목척교 주변 공연장이 원도심 르네상스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대전시민이 자유롭게 문화공연을 즐기며, 물과 사람이 서로 만나는 건강한 휴식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을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2015년 9월 일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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