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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전일보 열린마당]대전에는 관광지가 없다 / 심현보(대전동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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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09-28 | 조회수 | 1450 |
대전에는 관광지가 없다 예전에는 관광지라면 속리산, 동학사, 계룡산 등 전통적으로 역사를 갖고 있는 지역을 의미하였으나, 요즘은 간단한 시설을 구비하여 관광지로 도시계획을 지정하여 추진하는 게 자치단체들의 추세다. 또 넓은 부지 확보가 가능한 경우, 관광단지로 지정해서 규모 있게 개발할 수 있는데 전국 광역시도 중에 내로라하는 관광지가 없는 대전으로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전의 역사가 일제 강점기 이후에 철도 부설과 함께 근대화의 영향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오랜 역사를 가진 타 시도에 비해 관광지가 없을 수밖에는 없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크게 어렵지 않은 것이 요즘은 관광법상의 관광지는 1만-2만 평 규모의 소규모 공원처럼 조성하는 관광지를 구상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타 시도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소규모 관광지를 조성해 성공한 케이스는 얼마든지 있다. 가령,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땅값이 비싸지 않은 대전 동구만 해도 특화된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기에 최상의 입지조건이 주어져 있다 할 것이다.
가 보면 알 수 있는데 낭월동은 옥천, 군서를 잇는 천혜의 산림을 보존하고 있으며 상소동은 전통사찰과 원시림이 우거져 있고 대전권 순환도로 및 고속도로 진입로가 위치하여 완벽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관광지 조성에 최적이라는 게 필자의 견해다. 따라서 인허가 및 수익성을 분석하고 거기에 걸맞은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투자기업을 유치하면 소기의 성과가 기대된다 하겠다.
사업 추진에 앞서 공론 수렴 및 절차적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 지역주민들이 가칭 동구 관광지 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시키게 되면 유관 행정기관들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문제에 있어서 더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대체로 공직사회는 주어진 일만 하고 일거리를 찾는 것은 회피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보신주의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소극적 관료문화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업유치나 투자유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 수준의 공무원들을 발굴하여 상응한 처우로 보상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
충청지역의 특성상 서로 나서기를 꺼리는 것이 공직자들의 특성인데 그럴수록 투자유치 전문공직자들에 대한 우대를 강화하면 자치행정의 창의성과 역동성도 그만큼 증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공무원들이 앞장서야 중앙정부와 대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의 성공 가능성도 증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전일보 열린마당 - 2010.9.28] 심현보 행정자치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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