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임영호 국회의원님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 그리고

김신호 대전광역시 교육감님과 강흥식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님.

골프 운동은 지난 20여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골프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사회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위선양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민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박세리․김미현․최경주․한희원 등 많은 프로골프 선수들이 국제 프로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모습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IMF 때에는 대전 출신의 박세리 선수의 맨발 투혼에 빛나는 경기장면에서 국가 회생의 희망을 보았던 기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원도심인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대성여중은 1954년에 학교설립 인가가 난 이후 약 1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대표적인 명문 학교입니다. 골프 열풍이 불던 당시 지역 주민과 재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학부모와 지인 등의 도움과 동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골프연습장이 설치되어 지역주민의 사랑 받는 명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만들어진 대성여중 내 골프연습장은 재학생들과 특기생의 심신 단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교육 일번지라는 강남에 못지않은 특기 교육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지역주민에게는 평생학습의 터전으로 사랑을 받아 오면서 큰 성과를 거뒀지만, 안전망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되어 연습시 골프공이 학교 밖으로 날아가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지역의 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골프연습장을 지켜본 지역민의 안타까운 사연이 동구의회 의원들에게 전해졌으며 골프연습장 시설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도움을 청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성여중 내 골프연습장을 건립할 당시만 해도 원도심 지역에서 골프라는 용어조차 거리감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골프연습장이 건립된 이후에는 박세리 선수의 꿈과 목표를 향한 도전 정신이 재학생들의 마음에 피어나기를 바라는 지역민의 각별한 관심으로 골프 운동의 저변확대와 차별화된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임영호 국회의원님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 그리고

김신호 대전광역시 교육감님과 강흥식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님.

“한국에 있어 골프 운동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과,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엔 순서가    있다고 합니다만, 원도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골프연습장이 동서간   교육격차로 인한 사회 갈등을 치유   하고, 골프가 갖고 있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이 재학생들에게는 꿈을,   지역민에게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   듭날 수 있도록 골프연습장 시설 개    선에 따른 사업비(2,000만원/안전망, 캐디기, 무소음 타켓, 외벽보수,     내부 인조잔디 퍼팅연습장 등)를 지원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2012년     2월     일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