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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을 활용한 경제박물관 건립 건의안
작성자 대전동구의회 작성일 2012-02-20 조회수 971
발의의원 오관영 회차 0 채택일 2012-02-20
수신처

 

존경하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과 임영호 국회의원님.

그리고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님과 강만수 한국산업은행장님.

 

대전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옛 한국산업은행 대전지점이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안경 체인점이 임대해 영업중인 이 건물은 1937년 조선식산은행의 대전지점으로 건립되었고, 1954년부터 1997년까지 산업은행 대전지점으로, 당시 대전지점이 둔산으로 옮기면서 대전우체국의 임시건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르네상스풍의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져 견고하면서도 근엄한 자태를 뽐내며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근대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건축사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아 2002년에 등록문화재 19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은 100% 정부출자 은행으로 반세기가 넘게 한국경제의 큰 성장동력이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속에서도 창의적인 경영으로 한국경제가 선진일류 경제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이 한국 금융 발전의 살아있는 경제역사의 교육장인 옛 한국산업은행 대전지점 자리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 처리하고자 하는 것은 역사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려하지 못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한 학자들은 일제의 식민사관에 맞서서 한국의 자생적인 사회발전의 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있어 왔습니다. 객주․보부상․여각을 운영하던 오늘로 말하면 자유무역주의자도 있었으며, 유대인의 상술에 버금가는 상도를 지킨 송상, 만상, 내상 등이 있었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산업 역군의 성공신화도 있습니다. 세계경제대국을 자처하면서도 경제논리와 후손들의 무관심으로 하나 둘 우리의 기억속에 멀어져 가고 있는 무형의 자산과 함께 사라져 가는 경제 관련 근대 문화유적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없으면 미래는 없다고 합니다. 한국산업은행은 100% 정부출자 은행임을 인지하고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전광역시와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과 임영호 국회의원님.

그리고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님과 강만수 한국산업은행장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의 매각을 중단하고, 현 부    지를 대전광역시에서 매입하여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경제교육 기능을    겸비한 “한국근대 경제 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    시기를 25만 동구 구민을 대표하여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2012년     2월     일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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